경찰청, 이끼로 수놓은 상징… 모스월아트와 함께한 공간 재해석

– 로고까지 정밀 식재, 고난도 디자인으로 정제된 권위와 생명력 구현

2023년 1월 13일, 대한민국 경찰청 본관에 자연의 결을 입힌 특별한 설치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모스 아트 분야를 선도하는 모스월아트는 경찰청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이끼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위엄과 생명력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장실 앞 복도에 설치된 경찰청 로고 액자와 접견실에 구성된 이끼 테라리움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찰청의 로고를 정밀하게 이끼로 식재하는 작업은 극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공정이었으며, 실내 환경 조건에 최적화된 식물 소재와 메탈 프레임을 병행해 표현력을 극대화했다.

모스월아트 관계자는 “경찰이라는 국가 기관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연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전하는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며 “정확도와 상징성이 요구되는 만큼, 다년간의 식재 노하우와 예술적 감각이 동시에 요구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공간에 적용된 이번 설치는 이후 소방청, 기상청 등 주요 공공기관으로 확대되며 모스월아트의 상징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