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자연의 흐름 담은 모스월아트로 공간에 생기를
– 변화와 순환의 메시지를 담은 정제된 디자인… 공공청사 내 새로운 미적 기준 제시
2020년 12월 2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기상청 본청사에 정제된 생태 디자인이 더해졌다. 국내 모스 아트 전문 브랜드 모스월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상청의 과학성과 상징성을 보존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생명력과 따뜻함을 불어넣는 디자인 작업을 완성했다.
설치된 모스월아트는 ‘자연의 흐름과 계절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으로, 기상과 기후의 변화라는 기상청의 핵심 기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가 대두되는 시대에, 자연소재를 활용한 예술이 공공기관 내 메시지 전달 도구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모스월아트 관계자는 “기상청은 수치와 데이터로 대표되는 기관이지만, 이번 설치를 통해 자연의 숨결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며 “공공기관이 추구하는 공익성과 예술적 가치의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기상청의 이 프로젝트는 이후 경찰청, 소방청 등 다수의 국가기관에서도 모스월아트를 채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공서 내 공공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선례로 기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