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우체국, 이끼로 그린 그림… stripe 수작업 기법 국내 첫 적용

주문진우체국, 이끼로 그린 그림… stripe 수작업 기법 국내 첫 적용

 

주문진우체국, 이끼로 그린 그림… stripe 수작업 기법 국내 첫 적용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우체국에 설치된 모스월아트 작품이 국내 그린 인테리어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작품은 고객의 특별한 요청에 따라, 실제 그림체를 이끼로 식재하는 고난이도 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프레임 자체를 주문 설계하고, 내부에는 stripe 기법이라 불리는 수평 분할식 식재법을 최초로 적용해 한 줄 한 줄 수작업으로 모스를 식재하는 정밀한 공정을 거쳤다.


기존의 평면적 디자인에서 벗어나 드로잉의 붓결을 이끼로 표현하는 감각적 실험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예술적 표현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우체국이라는 공공성과 정서적 상징이 짙은 공간에 한층 더 깊은 자연미와 감성의 깊이를 부여했다.


이번 시공은 공공기관이 주문 제작형 자연예술을 공간에 도입한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되며, 기술, 감성,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 예술로 남아 향후 유사 기관의 공간 리뉴얼 사례에 하나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