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모스월아트로 안전과 자연의 조화를 그리다

화학물질안전원, 모스월아트로 안전과 자연의 조화를 그리다

 

 

화학물질안전원, 모스월아트로 안전과 자연의 조화를 그리다

 


– 고도의 정제된 공간에 생명의 결을 더한 친환경 예술 설치


2021년 12월 30일,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화학물질안전원은 고도의 기술과 정밀함이 요구되는 기관 특성에 걸맞게, 생태적 감수성과 균형을 갖춘 모스월아트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작품은 청사 내 주요 복도에 설치되었으며, 기관의 정체성을 고려한 절제된 디자인과 세심한 식재 기술이 결합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국내 유해화학물질의 관리와 사고 대응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무균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공간에 자연소재 예술을 도입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였다. 이에 모스월아트는 고성능 정제식 이끼를 사용하고, 가공 및 설치 전 과정에서 엄격한 사전 검토를 거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설치된 모스월아트는 직선적이고 간결한 패턴 안에 생명력 있는 그린톤을 안정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실내 환경의 정숙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부드러운 온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기관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는 신뢰와 세련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시각적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다.


모스월아트 관계자는 “안전과 청결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공간에 자연을 들이는 것은 도전이었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예술의 역할이 빛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과 자연, 기술과 예술의 균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