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첫 모스월아트, 북구보건소에 와이드형 그라데이션 디자인으로 설치
포항시에 자연을 입힌 예술 작품이 첫 선을 보였다. 포항 북구보건소는 지역 최초로 모스월아트의 와이드형 그라데이션 디자인 패널을 도입하며, 의료 공간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 실내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설치는 포항 지역 내 공공기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며, 시민들의 일상적인 건강 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자연 요소를 감각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품은 좌우로 부드럽게 흐르는 그라데이션을 통해, 바다와 녹지를 동시에 품은 포항의 지리적 특징을 시각적으로 해석해냈다.
특히 넓은 가로형 비율로 설계된 패널은 이용객의 시선 흐름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단순한 장식이 아닌 기능적 안정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모스월아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적 상징성과 공간의 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였다”며 “포항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회복의 감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 역시 “공공 보건공간이 자연 친화적으로 변화하면서 시민 응대 환경이 한층 부드러워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포항에서도 점차 녹색 예술과 공공 공간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