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 모스월아트 설치 보건소
창녕군 보건소가 여주시 보건소에 이은 전국 두 번째 모스월아트 설치 보건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설치는 보건소를 단순한 진료의 공간을 넘어, 정서적 치유와 휴식이 가능한 환경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창녕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실내 주요 벽면에 적용된 모스월아트는 천연 이끼의 고유한 질감과 생태적 아름다움을 통해 내방객들에게 시각적 안정감과 자연 속 휴식의 감각을 제공하며, 습도 유지, 소음 흡수, 공기 정화 등 실용적 기능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의료 환경도 시대 변화에 맞춰 감성적 치유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자연 기반의 예술적 환경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녕군 보건소의 이번 사례는 공공보건공간 내 생태 감수성 증진과 공간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전국 보건기관의 공간 환경 개선 흐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