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을 품은 토피어리, 거인의 숨결을 담다 – 자연제주 2006
2006년 12월 21일, 제주도의 풍광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 ‘자연제주’에 전례 없는 스케일과 감성으로 완성된 서사적 토피어리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치 거대한 거인이 누워 휴식을 취하는 듯한 형상으로 연출된 입체적 대형 조형 토피어리로, 자연과 상상력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서사적 설치 사례입니다.
곡선을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이끼와 식물 디자인은 바람이 지나가는 듯한 부드러운 감성을 전달하며, 제주의 바다·들판·하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자연제주’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스토리를 품은 정원, 감성으로 기억되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북유럽풍 감성의 조형미와 함께 지역성과 예술성, 심미성을 동시에 구현한 프리미엄 사례로, 이후 국내 여러 관광지·테마공원·공공시설 토피어리 연출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 설치는 모스월아트가 ‘이야기 있는 토피어리’라는 새로운 철학을 구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자연이 예술이 되고 공간이 상징이 되는 방향성을 선명히 보여준 대표 사례입니다.